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공로장로회(회장 김근수 장로)는 27일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에 연탄 2만장을 기증했다. 2만장은 140여 가구가 한 달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양이다.
이영훈 목사는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가정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코로나로 어려울 때에 이웃들이 희망을 품고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수 공로장로회장은 “주님의 사랑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따뜻함이 대한민국 온 누리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기복 대표는 “여전히 대한민국 8만2000여 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겨울 추위가 코로나19보다 더 두려운 연탄 가구 어르신들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행이 이어져 대한민국이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한 연탄은 서울에서 연탄 사용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공로장로회는 2016년부터 연탄 후원을 해왔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