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공로장로회 연탄 2만장 기증

입력 2021-10-28 03:09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가운데) 목사와 김근수(오른쪽) 공로장로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교회에서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에게 연탄 2만장을 전달하고 있다. 연탄은행 제공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공로장로회(회장 김근수 장로)는 27일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에 연탄 2만장을 기증했다. 2만장은 140여 가구가 한 달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양이다.

이영훈 목사는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가정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코로나로 어려울 때에 이웃들이 희망을 품고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수 공로장로회장은 “주님의 사랑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따뜻함이 대한민국 온 누리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기복 대표는 “여전히 대한민국 8만2000여 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겨울 추위가 코로나19보다 더 두려운 연탄 가구 어르신들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행이 이어져 대한민국이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한 연탄은 서울에서 연탄 사용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공로장로회는 2016년부터 연탄 후원을 해왔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