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기후변화 방지와 탄소중립을 위해 ‘스카이패스 숲’을 조성한다. 대한항공은 서울 마포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의선 선형의 숲’ 안에 스카이패스 숲을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단절된 경의선 부지를 숲길로 연결해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한다는 걸 목적으로 하는 ‘경의선 선형의 숲’은 내년 3차 구간(마포구 중동 가좌역~DMC역 연결구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과 함께 스카이패스 숲 조성에 나선다. 스카이패스 회원이 마일리지를 이용해 보너스 항공권이나 로고상품을 구매하면, 여기에 비례해 대한항공이 기금을 쌓아 친환경 목적으로 사용한다.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의 하나다. 대한항공은 항공여행 소비가 회복되는 시점에 맞춰 고객 참여 방법을 대한항공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 안내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