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그린배터리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We CHARGE toward a better future(더 나은 미래로 나아간다)’는 ESG 비전 아래 2050년 탄소 중립, 2030년 전 세계 사업장 ‘RE 100’ 전환, 2025년 ‘자원 선순환 고리’ 구축 등의 핵심과제를 설정했다. 올해 6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인 ESG위원회를 설립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지난 4월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하며 친환경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미국 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 중이다. 한국과 중국 공장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한다. 또한 EV100을 통해 2030년까지 기업 소유·임대 차량 가운데 3.5t 이하는 100%, 3.5~7.5t은 50%를 친환경 차량으로 바꿀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으로서 폐배터리 연구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최근 오창공장에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ESS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재사용 방안을 강구 중이다. 폐배터리 분해·정련·제련을 통해 메탈을 추출하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