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은 패션과 유행을 선도하면서 재미·문화를 세련되게 유발하는 ‘브랜딩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SSF샵은 지난 7월 초 리뉴얼을 단행한 뒤로 이달 초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오르는 등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신명품 브랜드로 각광받는 아미, 메종키츠네, 꼼데가르송 등의 매출이 150% 이상 증가했다. 신규 고객 유입률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늘었다. 이 가운데 MZ세대 비중이 50% 이상이다.
SSF샵은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문 쇼호스트, 인플루언서·유튜버·셀럽 등이 진행하는 ‘세사패(세상이 사랑하는 패션) 라이브’ 등 신규 서비스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SSF샵 공식 유튜브 채널 ‘세사패TV’는 패션 전문채널로서 시청 콘텐츠가 아닌 참여와 경험을 제공하고 패션정보 뿐 아니라 예능까지 더해 눈길을 끈다.
또 SSF샵은 직관적 이미지를 통한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자 카테고리를 개편하고 전문관도 오픈했다. 사용자 환경(UI)과 경험(UX)을 고도화해 탐색 시간, 피로도를 낮췄다. 최소한의 클릭으로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했다. 유행하는 아이템을 ‘전문관’으로 구성해 가독성을 높이고 선택을 쉽게 했다. 향후 SSF샵은 골프와 뷰티, 럭셔리 카테고리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