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 유기농 축제인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전세계 유기농 정책을 지원하는 국제 민간기구인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손을 잡았다.
충북도와 괴산군, IFOAM은 26일 괴산군청에서 유기농엑스포 공동 개최 계약을 체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이차영 괴산군수, 카렌 마푸수아 IFOAM 회장이 화상으로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지사는 “유기농은 사람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IFOAM과의 공동개최를 통해 유기농 확산과 부흥을 이루는 뜻깊은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IFOAM은 세계 유기농 인증기준과 규범을 제정·관리하는 기구로 1972년 프랑스에서 창립돼 독일 본에 본부를 두고 있다. 현재 132개국 850개 유기농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유기농 분야 협력단체다.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내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괴산=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