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원팀 16개 기관과 ‘사랑의 릴레이 헌혈’

입력 2021-10-27 18:17
광화문원팀 소속 KT 직원들이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광화문원팀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헌혈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신 혈액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광화문원팀 소속 16개 기관과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는 광화문원팀에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기업·지방자치단체·비영리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은 혈액수급 안정화에 동참해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광화문원팀 소속 KMI 한국의학연구소 제안으로 시작됐다. 윤선희 KMI 한국의학연구소 이사는 “병원에서 수술 일정을 연기할 정도로 혈액 수급 상황이 좋지 않다. ESG 활동이 혈액 수급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첫발을 디딘 사랑의 릴레이 헌혈은 이번 달에는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종로홍보관 앞에서 진행된다. 광화문원팀 소속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광화문원팀의 ESG 플랫폼 ‘나눠정’ 애플리케이션에서 헌혈 희망일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약 300여명이 신청했고, 15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윤정표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을 기피하는 사람이 늘고 단체 헌혈이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에 광화문원팀 소속 임직원이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선주 KT ESG 경영추진실장은 “광화문원팀 활동은 우리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에 가치를 더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