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든든하게… 생명보험 제도 내실화 총력

입력 2021-10-27 18:17

생명보험협회는 생애 전반에 대비할 수 있는 생명보험 제도 내실화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피보험자 사망에 대비한 종신보험은 특히 사망담보 외에 특약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로 중대 질병의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다른 생명보험 상품과 마찬가지로 종신보험도 가입 연령이 낮을수록 보험료는 낮아진다. 기본적인 계약 조건이 동일할 경우 만 40세 가입자에 비해 만 30세인 가입자는 16.6% 저렴하게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무해지환급설계, 보험금 체감 방식 적용 등으로 초기 종신보험상품에 비해 약 80% 수준까지 보험료가 내려가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종신보험은 직장인에게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근로 소득자에 대해 연간 100만원의 한도 이내에서 12%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종신보험은 가입금액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종신보험의 보험금을 부동산 등 상속재산이 많은 경우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연금전환 특약이 부가된 종신보험인 경우, 가입자가 사망에 대한 보장을 받다가 납입기간이 경과된 이후에는 특약에 따라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연금보험과는 달리 보장성보험의 해지환급금을 재원으로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