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노하우 전수 등 동반성장 앞장

입력 2021-10-27 18:18
CJ올리브영 직원이 국내 중소협력사에 주요 매장, 공식 온라임몰 입점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프로그램 ‘즐거운 동행’을 소개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CJ그룹은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 이념에 따라 동반성장과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CJENM 커머스 부문은 초기 스타트업에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챌린지! 스타트업’으로 혁신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26개 스타트업에 개별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제공했다. 교육과 평가를 거쳐 선발된 6개 기업의 제품을 올해 자사 방송 프로그램에서 론칭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상생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FRONTIER LABS)’를 시작했다. 2017년 협력사 핵심인재의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기도 했다. CJ올리브영은 2016년부터 국내 중소협력사에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입점 기회를 제공해 판로 확장에 도움을 주는 ‘즐거운 동행’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총 80여개 브랜드, 800여개 상품을 발굴했다. CJ대한통운은 아파트단지 내 거점으로 운송된 택배상품을 가정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로 택배 상생일자리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연계한 ‘블루택배’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월부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오렌지택배’도 본격화했다.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도 취약계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요리, 푸드서비스, 생산전문가(베이커리) 등 교육을 제공하고 계열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꿈키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CJENM 엔터 부문은 창작자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오펜(O‘PEN)을 통해 신인 창작자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