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들이 음악 활동으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등과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GMF)’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GMF는 지금까지 131개 연주 단체와 1424명의 연주자를 배출했다.
지난 27일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제5회 GMF에서는 본선 진출 6개 팀의 경연 무대가 펼쳐졌다.
클래식 부문에서 희망·사랑의 빛을 전하는 유소년 오케스트라 ‘루멘챔버오케스트라’,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동갑내기 친구 2명으로 구성된 ‘비바체 앙상블’, 장애인·소외계층 음악교육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오미아 뷰앙상블’, 발달장애인 남성 2인조 피아노 앙상블 ‘플레이시모’ 등 4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실용음악 부문에서는 발달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1명으로 구성된 청년 공연예술단체 ‘모자이크’, 3명의 발달장애인과 1명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해와달밴드’ 등 2팀이 무대에 올랐다.
올해 GMF는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 하트-하트재단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됐다. 이수근, 제아, 에스파(aespa) 등도 재능기부에 동참해 축제를 꾸몄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GMF를 통해 많은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다양한 연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도록 하트-하트재단 등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