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봉사와 선교 사역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 MOU 체결식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교봉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MOU에는 해외 재난구호 사업이나 평신도 선교 활동 등을 벌일 때 두 기관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성진 한교봉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의 대표적 봉사단체인 한교봉과 선교단체인 KWMA가 협력하면 높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생 한교봉 상임이사는 “MOU 체결로 한국교회의 봉사와 선교가 하나가 될 것 같다”며 “해외에서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더 섬기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여백 KWMA 이사는 “팬데믹 시대에 더 많은 위험 요소 탓에 고난당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으며,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이번 MOU로 ‘섬김의 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