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860㎞ 전 구간 내달 15일 개통

입력 2021-10-22 04:03

경기도가 장장 약 860㎞에 달하는 ‘경기둘레길’ 전 구간을 11월 15일 개통한다. 모토는 ‘함께 걸어 하나 되는 경기’로 경기도 외곽 15개 시·군을 연결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경기도는 개통을 앞두고 다양한 사전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오는 28일까지 둘레길 코스를 선으로 연결한 형상인 둘레길 캐릭터 이름 공모전을 연다. 둘레길 캐릭터는 둘레길 4개 권역을 상징해 4개 캐릭터를 만들었다. 누구나 둘레길 인스타그램 계정 공모전 게시물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으며, 둘레길 캐릭터의 성격과 특성을 담은 대표 명칭을 제시하면 된다.

둘레길 스탬프(도장)를 색칠하는 ‘스탬프 도안 그리기’ 캠페인도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한다. 둘레길에서는 탐방 후 여행객들이 인증할 수 있도록 주변 관광명소 120개를 형상화한 스탬프를 모바일 또는 오프라인으로 찍을 수 있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도안을 1개 선택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색칠하고 해시태그 ‘#경기둘레길’을 달고 인스타그램 본인 계정에 게시하면 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