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부모가 된 초보 부모, 부모가 됐지만 자녀와 함께 성장하려는 부모, 자녀를 잘 양육하고 싶은 열정을 가진 부모를 위한 로드맵 같은 책이다. 저자는 목사이자 청소년 현장 지도사다. 세 자녀를 공교육과 홈스쿨링으로 키우면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통해 부모들의 아픔과 좌절에 공감하며 위로와 지혜를 건넨다. 그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며 공감과 지지, 격려하는 자리가 부모”라고 강조한다. ‘성장 원리로 풀어쓴 좌충우돌 홈스쿨 모험기’라는 부제처럼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해 분투하는 부모, 자녀 상담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공감 가는 부분이 많다.
박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