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부천시 송내고등학교와 김포시 고창초등학교에 생태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생태 숲 미래학교’의 학습 공간으로 활용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과 다음 달 8일 각각 송내고, 고창초에서 생태 숲 미래학교를 위한 생태 공간 준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생태 숲 미래학교는 경기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교육을 중심으로 생태 전환을 학습하고 실험하는 학교다. 송내고 생태 숲 공간은 비가 오면 연못이 되는 빗물정원, 실내외를 연결한 실내정원과 야외학습장, 다양한 위치에서 숲을 볼 수 있는 개방형 성큰(sunken) 공간과 관람스탠드 등으로 꾸며져 있다.
고창초 생태 숲 공간은 상상력을 높이고 자연을 즐기는 놀이터, 발표와 교류를 위한 야외 공간, 지혜의 숲, 학생들이 직접 키운 도토리나무를 심는 도토리 숲 등으로 조성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