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양한 건축문화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축제를 연다.
경기도는 경기도건축문화상 공모전을 포함한 건축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2021 경기건축문화제’를 22~3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엔조이(enjoy) 전통건축’과 ‘건축문화 답사’, 건축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민건축대학’ 등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또 개막 전날인 21일 ‘기후변화시대 지속가능한 도시건축’을 주제로 한 녹색건축세미나를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상영한다.
이와 함께 건축문화상과 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를 비롯해 고등부 우수 졸업작품전, 건축사 사진작품전 등 공모 수상작들을 경기건축문화제 누리집에서 VR(가상현실)로 전시한다. 다만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도민들을 위해 파주출판단지 내 지혜의 숲 다목적홀에서 사전예약제로 오프라인 전시관을 별도 운영한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전시 부분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으므로 많은 도민이 경기건축문화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건축문화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