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의 ‘명의도용 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사진)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 A사의 경우 14만 달러 상당의 사기 구매 주문 피해 위기에 처했다가 캠페인 덕분에 화를 면했다고 한다. 해외 부동산 업체 명의를 도용한 유령 업체의 주문 내역서를 의아하게 생각한 A사는 캠페인을 진행 중인 한국무역보험공사 상담을 통해 사전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14일 “제3국으로의 선적 요구나 사명과 미묘하게 다른 이메일, 외상거래 요구 등 캠페인을 통해 안내한 사기 징후가 있을 경우 꼼꼼히 살필 것”을 권고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