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LA시는 다음 달 4일부터 시민들이 식당과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 사실을 의무적으로 증명하도록 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일부 도시에서 시행 중인 규제 기류에 동참한 셈이다. 질환이나 종교적 이유로 백신을 맞을 수 없다면 72시간 전에 받은 음성 확인서로 대신할 수 있다.
캐나다는 오는 30일부터 기차나 비행기, 선박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백신접종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현재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의무적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백신 접종 완료를 전제로 한국인 입국도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는 다음 달 15일부터 양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상대 국가를 방문해도 격리 부담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다만 백신 접종을 마친 후 2주가 지나야 입국할 수 있다. 격리 면제는 입국 전후로 받는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한다. 양국의 여행 제한은 해제될 예정이지만 현지 코로나19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최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내린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달 13일까지 재연장하고 해외 방문을 계속해서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서비스를 시작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을 사용하면 해외통화요금 걱정 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영사콜센터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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