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 “ESG 경영 안되면 생존 위험”

입력 2021-10-14 04:06

정성권(사진)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 설명회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 대표는 13일 “ESG 경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회사의 생존이 위태롭다”며 “ESG 경영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민첩한 대응뿐 아니라 부족한 점도 과감히 공개해 개선해나가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원 및 조직장을 대상으로 ESG 태스크포스(TF)가 약 3개월 간 회사의 현재 상황을 분석한 뒤 이에 맞춰 수립한 ESG 경영 계획을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지난 8월 개정한 ESG 모범규준을 채택했다”며 “모든 업무를 이에 맞춰 재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