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해외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롯데벤처스는 총 지원금 5억원, 투자 규모 25억원 등이 투입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격호 창업주 탄생 100주기를 앞두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롯데는 오는 27일까지 접수를 받아 총 13개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최우수 기업 3곳은 각 1억원, 10개사는 각 2000만원씩 지원받는다.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5억원 규모의 투자도 별도로 검토하기로 했다. 선발된 13개 스타트업에는 내년 1월 실리콘밸리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