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음식과 관광지가 세계적 여행잡지에 게재됐다.
전남도는 미국, 유럽 등 32개국에 지사를 둔 세계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여행잡지 ‘콩드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 11월호에 전남의 음식과 관광지 특집 기사가 10면에 걸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콩드 나스트 트래블러는 글로벌 구독자가 매월 평균 560만명, SNS 팔로워가 1600만명 이상인 파급력이 높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표 관광잡지다. 이 잡지의 전남 취재는 지난 5월 이뤄졌다.
취재진은 전남도와 한국관광공사, 시군의 협조로 진도 조도·관매도, 장성 백양사, 보성 녹차밭과 남도의 독특한 음식에 대해 상세히 취재했다. 전남 소개 페이지는 연꽃차 사진으로 시작해 시간에 따라 여행 일정을 기술하는 형식으로 표현했다. 목포 식당에서 처음 본 세발낙지를 보며 느낀 점을 감칠맛 나게 표현했으며, 잘 보존된 근대 문화 건축물의 역사적 중요성과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진 목포 해상케이블카도 소개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이 되면 글로벌 관광 홍보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전남이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