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다음 달 7일까지 ‘감사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감사챌린지는 11월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성도들이 감사의 신앙을 되찾게 하는 운동으로 국민일보와 함께한다. 개인, 소그룹, 교회별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에게는 챌린지를 돕는 감사노트를 제공한다. 교회 단체는 오는 15일까지 신청해야 감사노트를 받을 수 있다.
감사챌린지 신청자는 추수감사주일 전 6일 동안 감사노트를 통해 나, 가족, 교회, 이웃, 환경, 하나님 등을 주제로 말씀을 묵상하게 된다. 이후 하루에 감사 제목 5개를 적고 주변에 감사를 3번 표현하는 것이 미션이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감사챌린지는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일상 속에서 감사를 실천하는 신개념 크리스천 챌린지”라며 “이를 통해 불평과 원망이 가득한 이 시대에 감사의 물결이 파도처럼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은 감사챌린지 진행에 맞춰 감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책 ‘153 감사노트’를 쓴 이찬수(분당우리교회) 목사와 진행한 인터뷰를 7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목사는 “감사는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첫 관문”이라며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8일 정오에는 CCM 가수 피아워십과 크리스천 유튜버 케이가 함께한 감사챌린지 주제곡 ‘범사에 감사를 주심 믿네’가 발매된다. 찬양 ‘은혜’로 유명한 손경민 목사가 작곡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 한성욱 작가가 앨범 표지를 그렸다.
월드비전은 ‘감사리서치 리포트 온라인 발표회’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목회데이터연구소에 의뢰해 목회자와 성도 1000명을 대상으로 감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11월 초 결과를 발표한다. 챌린지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의 수기를 공모해 한국교회와 함께 나눌 예정이다.
감사챌린지 참가신청은 개인과 소그룹의 경우 홈페이지(m25.or.kr), 교회 단체는 전화(02-2078-7000)로 할 수 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