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성경으로 바라본 정신질환

입력 2021-10-08 03:09


부제는 ‘천재성을 가진 민감한 자녀의 정신질환에 관하여’이다. 저자는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이자 서울 참좋은교회를 담임하는 신동해 목사다. 신 목사는 우리 사회 고학력 엘리트 계층의 자녀 가운데 부모와의 불화로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조울증 섭식장애 조현병 등을 앓는 사례를 다수 접했다고 고백한다. 아이들의 정신질환은 주로 부모가 만들어낸 것이고 따라서 이들 자녀의 치료는 전적으로 부모의 자세 변화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온전한 사랑을 나누는 신앙 안에서 장기적으로 가족 전체가 변화돼야 치유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