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SK바이오, CEPI와 계약 연장

입력 2021-10-07 04:06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내년까지 연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민간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업무협약식을 열고 CEPI가 지원하는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설사용계약을 연장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에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 등 CEPI가 지원하는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 L하우스 9개 원액 생산시설 중 3개 시설을 우선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CEPI가 지난해 6월 체결한 L하우스 시설사용계약은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말까지 연장하게 됐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