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사업 영역 전반에 친환경 색채를 강화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정보통신기술(ICT) 리사이클 브랜드 ‘민팃’은 지난해 39만대의 중고 휴대폰을 수거해 100억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리사이클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민팃은 최근 신규 휴대폰 출시와 연계한 ‘민팃 추가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과 사회적 가치를 확장할 방침이다.
핵심 렌탈 자회사인 SK렌터카와 SK매직도 사업 주요 영역에 친환경 중심 제품 및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말 렌탈료에 전국 7000여 개의 한국전력 및 환경부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EV올인원’을 출시하는 등 전기차 렌탈 시장 확대를 위한 상품 개발 및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SK매직은 지난해 말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3월 UV살균 기능을 더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핏(Virus Fit)’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가전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4월 ‘친환경 호텔 전환’을 선언한 워커힐은 올 초 SK지오센트릭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협력을 맺는 등 환경 친화적인 운영 시스템 및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