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빅데이터 이용해 아파트 하자 찾아낸다

입력 2021-10-05 21:17

대우건설은 빅데이터 기반의 하자 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 수십 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시각화 기술을 이용한 하자 분석시스템을 개발해 공동주택 품질과 입주민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하자 분석시스템은 통합대시보드를 활용해 전국 푸르지오 현장에서 발생하는 하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통합대시보드는 하자의 유형, 시기, 가구 수 별 하자 현황, 처리 과정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 해당 현장을 유사현장과 비교해 특이점이 있는지 분석해준다.

대우건설은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현장의 시공, 관리 담당자도 이 시스템을 통해서 하자 발생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하자 분석시스템을 통해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하자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다.

대우건설은 이밖에도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현장별 하자 건수 예측, 문제 공종 사전 예측, 하자 발생 원인 추적·분석·예방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