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 총회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제106회 총회장 이취임감사예배를 열었다. 배광식(울산 대암교회) 목사가 총회장에 취임했고,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가 이임했다. 이날 예배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임원진과 소수의 내외빈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배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새 회기 중점 사업인 전국 기도 운동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임원회에서 기도 운동을 이끌어갈 조직 구성을 마쳤다. 준비를 철저히 해 다음 해 1월부터 4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도 운동을 통해 목회자들의 식은 가슴에 불을 지피고 그들을 사명자로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1년 임기를 마친 소 직전총회장은 “코로나19로 멈춘 현장 예배를 회복시키기 위해 정부와 소통하면서 교회와 정부 사이 입장 차를 조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쉽지 않았다”며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와 임원들의 도움으로 한 회기를 잘 마쳐 감사하다. 지난 회기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제106회 총회에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