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24일부터 가을전도축제 ‘블레싱 2021’

입력 2021-10-04 03:05 수정 2021-10-04 08:20

경기도 분당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가 24일부터 8일간 가을 전도축제인 ‘블레싱 2021’을 진행한다. 지구촌교회는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감안해 분당·수지채플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도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포스터).

‘블레싱 2021’ 주강사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 최성은 담임목사가 나선다. 전도축제 첫날 주일예배에선 최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같은 날 저녁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센터장인 인요한 박사가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걸 토대로 관계전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요예배가 있는 27일은 여성과 직장인을 위한 시간으로 채운다. 오전 여성들을 위한 축제에서 최 목사가 설교하고 오후엔 팝페라 가수 박현수씨, 성악가 존노씨가 찬양과 간증으로 직장인들을 응원한다. 29일 금요예배는 시니어를 위한 축제로 주제를 정했다. 트로트 가수 류지광씨가 간증자로 나선다. 마지막 날인 31일엔 이동원 원로목사가 주일 예배에서 말씀을 나누고 이날 저녁 CCM 및 대중가요 가수로 이뤄진 프레이즈 게더링이 찬양으로 함께한다.

대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전도대상자를 ‘블레싱 2021’에 초대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눈길을 끈다. 교회는 성도들이 전도대상자를 지칭하는 ‘VIP’를 인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인도자’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웹페이지는 전도자가 마스크·손소독제로 구성한 방역 키트나 공기정화 식물을 VIP에게 초대선물로 보낼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및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년목장센터 김대중 전도사는 “코로나19로 전도 현장이 많이 위축됐지만, 복음 전도의 사명을 기억하며 잃어버린 한 영혼이 돌아와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