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중소 콘텐츠 기업 지원 기금에 100억 출연

입력 2021-10-01 04:06

네이버가 문화체육관광부,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산업계를 돕기 위해 100억원을 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가 기금을 내면 출연금에 대한 신보의 보증으로 향후 3년간 최대 1000억원의 자금이 중·소형 문화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신보가 문체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아 마련한 1조원 규모의 문화사업정책보증의 하나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자사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문화산업과 관련한 모든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 확대에 동참했다. 영화·방송·애니메이션·음악·공연·게임·만화·캐릭터·출판·광고·지식정보 및 콘텐츠솔루션 등 11개 장르와 관련된 제작·유통기업이 대상이며 일정 요건을 갖춘 중·소형 기업에 최대 5억원 한도의 대출을 지원한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