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가 운영하는 최상위 호텔 브랜드 소피텔 호텔 앤드 리조트가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3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앤드 서비스드 레지던스에 따르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사진)이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에 공식 개관했다. 한국의 전통과 프랑스의 예술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여행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소피텔 브랜드 최초로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숙박시설)를 함께 운영한다. 석촌호수가 바라보이는 건물에 호텔(403개 객실), 서비스드 레지던스(160개 객실) 등 총 563실로 구성됐다.
‘페메종’ ‘레스파스’ ‘쟈뎅 디베르’ 등 5개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국내 호텔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루프 바 ‘라티튜드32’도 운영한다. 피트니스 시설, 수영장, 야외 월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룸 등도 마련됐다.
가스 시먼스 아코르 동남아시아·일본·한국 CEO는 “세계적인 인기 도시 서울에 소피텔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소피텔은 1964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시작해 아코르 그룹에 인수된 뒤 45개국에서 120여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