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링거인겔하임·릴리 ‘심장의 날’ 구세군에 기부금

입력 2021-10-01 03:07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의약품 도매업체 한국릴리는 ‘세계 심장의 날’을 기념해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장만희)에 기부금을 전달(사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세계심장연맹이 지정한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 활동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업의 임직원들은 2주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사망 위험이 높은 심부전의 대표 증상인 호흡 곤란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환자들의 고통과 어려움에 공감하기 위한 취지였다. 계단 오르기를 통해 기부금도 모았다. 기부금은 심장질환으로 치료가 시급하나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검진 및 치료비로 사용된다.

장만희 사령관은 “실질적인 치료비 지원뿐 아니라 심부전 환자들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에 공감해 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환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