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박용만(66·사진)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4년 9월 28일까지 3년이다.
박 신임 이사장은 두산그룹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기업인이다.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 명동정동극장 이사장,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예술의전당 이사도 맡았다. 올 초에는 산문집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를 출간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예술의전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신임 이사장이 경영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폭넓은 인적 연계망을 바탕으로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