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전날 제16회 고촌상 온라인 시상식을 열고 파키스탄 사회봉사 비영리단체 ‘도파시재단(Dopasi Foundation)’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도파시재단은 파키스탄 최초로 결핵 종식을 위한 교섭단체(End TB Parliamentary Caucus)와 결핵관련 특별조직(National and Provincial TB Task Forces)을 구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결핵에 취약한 광부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이 장착된 휴대용 X선을 이용해 결핵을 조기 진단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파키스탄 내 환자 치료에 기여했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