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원격근무 도입, 임직원 역량 강화 추진

입력 2021-09-29 17:53
한화시스템 임직원들이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지난해 9월부터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해 서울 여의도 주 사업장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거점 오피스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근무제도,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2016년 ‘젊은 한화’를 선언한 한화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과 자기계발을 위해 유연근무제, 아빠 출산휴가 등을 시행하고 있다. 팀장 정시퇴근제, 리더스 데이(월 1회 팀장 의무 연차) 등도 시행하고 있다. 학위 취득이나 직무 관련 자격 취득, 어학 학습 등 자기개발을 위한 휴직 기간을 제공하는 ‘채움휴직’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전직원 원격근무인 ‘드림워크’ 제도를 도입했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지난해 9월부터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을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해 서울 여의도 주 사업장을 비롯한 장교동·신설동·불광동·판교 등 수도권 일대 거점 오피스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스마트워크’를 도입하며 주 2일 이상 재택근무제, 자율좌석제를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업체 최초로 직급, 연차에 제약을 두지 않고 누구나 미래 먹거리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프론티어’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총 3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이 중 한 프로젝트의 팀 리더로는 1990년 생 하헌우 선임연구원(대리급)이 파격적으로 발탁됐다.

또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조직의 리더급인 차장, 부장이 되기 전 역량을 검증하는 ‘승진후보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임원으로 승진하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환기하며, ‘신임임원 과정’ 교육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