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지속 가능한 양식 수산물 인증(ASC)를 받은 전복의 유통 이력 추적인증(COC)을 획득하는 등 수산 어족자원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양식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ASC는 지속 가능한 양식 환경을 조성해 수산 양식업이 계속 영위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수산물 먹이와 주변 환경, 유통 과정 등 생산 과정뿐만 아니라 어업 종사자의 노동 환경까지 평가하기 때문에 인증 획득이 까다롭다.
롯데마트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A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을 확대해나가기로 하고 그 첫걸음으로 ASC-COC를 획득했다. ASC-COC는 가공, 유통 단계의 인증으로, 인증 제품 라벨을 통해 수산물의 정보와 이력 등을 추적할 수 있다. ASC 인증 수산물을 판매하려는 유통업체는 ASC-COC 인증을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이번 ASC-COC 인증 취득으로 롯데마트는 전남 완도의 1200개 전복 양식어가가 출자해 설립한 완도전복주식회사와 손잡고 ASC 인증 전복을 전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ASC 인증 전복 어가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롯데마트는 지속 가능한 양식 활동을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전복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또한 ASC 인증 전복을 소비자에게 더 신선하게 제공하기 위해 일정한 수온과 용존산소량이 유지되는 스마트 수조와 위생적인 신선포장실 선비를 완도 산지에 설치했다. 인증 전복에 대한 이력추적 시스템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