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 SW아카데미’ 청소년 2087명 수료… 77% 취업률

입력 2021-09-29 17:56
삼성청년SW아카데미 6기 입학생들이 지난 7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 캠퍼스에서 시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사회공헌활동(CSR) 비전 아래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든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돼 2021년 6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601명이 취업해 77%의 취업률을 보였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삼성전자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K-디지털 인재양성 지원체계 구축’에 발맞춰,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청년SW 아카데미 교육 인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7월 시작한 6기 교육생을 950명 선발했고, 내년부터는 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으로 확대해 연간 2300명 수준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만 18세가 돼 사회로 진출하는 보호종료 청소년을 위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삼성 희망디딤돌’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이다.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개소해 지난해까지 약 8500명의 청소년들이 자립 관련 교육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7개의 센터에 내년까지 경기, 전남, 경북센터를 개소해 전국에 총 10개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400개 초·중학교를 1·2학기 각각 200개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부터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AI 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 2월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 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계열사가 참여하는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 사이버 폭력 문제를 정의하고 진단 도구를 개발하는 연구 과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