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최근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신규 브랜드 슬로건을 선보이고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롯데는 ‘2021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미래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를 발표했다. 새 슬로건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롯데는 지난 6월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산하에 브랜드경영 조직을 신설했다. 기존 롯데지주와 각 BU(Business Unit) 등 3개 조직에서 담당하던 브랜드 관련 업무를 브랜드경영TF에서 통합 운영한다.
최근 롯데지주에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출신의 배상민 사장을 선임했다.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디자인 혁신과 창의적인 조직문화 강화, 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ESG경영혁신실 산하에 헬스케어팀, 바이오팀도 신설했다. 신사업 추진을 위한 담당 조직을 구성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학 부문에서는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사업을 위한 역량을 모으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사업에 2030년까지 약 4조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친환경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유통 부문도 신규 점포를 연이어 오픈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동탄점과 아울렛 타임빌라스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과 휴식 공간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