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남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고, 저녁 노을과 야경을 감상하며 커피 한잔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문을 열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3일부터 동작청년카페 제1호 ‘THE 한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작청년카페 제1호 ‘THE 한강’은 도시재생뉴딜 마중물 사업으로 10년 이상 방치된 옛 구립강남경로당 건물을 리모델링했으며, 본동일대 카페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한강이 가장 잘 보이는 콘셉트의 ‘THE 한강’은 정조 임금이 화성 행차시 한강을 건넌 뒤 쉬어간 용양봉저정 자연마당으로 올라가는 진입로 중간에 위치해 있어 한강과 남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 좌석 42석 규모로 1층은 카페와 한강조망데크, 2층은 카페와 포토존으로 구성돼 있다. 카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9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커피와 디저트를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청년카페답게 청년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했다. 동작구는 지상 4층 규모의 ‘용양봉저정 공원 전망카페’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