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삼성물산과 손잡고 수소·친환경 에너지 사업 진출 가속화

입력 2021-09-23 04:08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과 류열 에쓰오일 사장(오른쪽)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손잡고 수소 사업과 친환경 차세대 에너지 사업 진출을 가속화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17일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부터 무탄소 암모니아와 수소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국내 유통 모델 개발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협력하기로 했다. 탈탄소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도 다각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고효율 수소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선제적 공동 투자를 검토하고, 친환경 바이오 디젤 및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 개발,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원료 소싱 및 생산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최근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에 투자했으며 수소 생산·유통·판매 등 수소 사업 전 분야에 걸친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