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로마에서 보낸 일주일

입력 2021-09-24 03:09

1세기 로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 저자는 그 시절 기독교에 관심을 갖게 된 한 상인을 통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고대 로마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역사소설로 책을 읽으면 로마 교회 사람들의 일상을 마주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들의 삶을 통해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도 생각하게 만든다. 책에는 로마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나 조각상 같은 각종 자료도 실려 있다. ‘1세기 로마에서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