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운 배’ ‘사랑의 이해’ 등을 쓴 이혁진의 신작 장편소설. 어느 공사 현장에서 벌어진 죽음을 다루며 ‘관리’라는 이름으로 행사되는 힘의 의지와 이런 힘 앞에서 동조하거나 방관하거나 혹은 맞서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다. 비극이 지나가도 조직은 건재하다. 당신은 어느 곳에 서 있을 거냐고 묻는 듯하다.
‘누운 배’ ‘사랑의 이해’ 등을 쓴 이혁진의 신작 장편소설. 어느 공사 현장에서 벌어진 죽음을 다루며 ‘관리’라는 이름으로 행사되는 힘의 의지와 이런 힘 앞에서 동조하거나 방관하거나 혹은 맞서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다. 비극이 지나가도 조직은 건재하다. 당신은 어느 곳에 서 있을 거냐고 묻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