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 휘말린 강력형사, 배후 찾아 나섰는데…

입력 2021-09-18 04:08
EBS가 21일 낮 12시 10분 영화 ‘끝까지 간다’를 방영한다. 경력 10년 차 강력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아내의 이혼 통보와 감찰반 조사, 어머니의 장례문제로 스트레스가 극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난데없이 도로에 뛰어든 사람을 차로 치는 사고를 일으킨다.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기고 은폐하려던 도중 정체 모를 남자가 그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와 모든 일을 알고 있다며 협박한다. 어쩔 수 없이 그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면서도 배후의 음모를 찾아내고 농락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친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2014년 작품으로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 초청됐다. 2014년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2015년 백상예술대상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른 수작이다.

김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