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농어촌 복지시설 540곳에 10억대 고효율 공기청정기 지원

입력 2021-09-13 04:06

한국전력은 전국 농어촌 복지시설 약 540곳을 대상으로 10억원 상당의 고효율 공기청정기 약 920여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복지시설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과 불편함을 덜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한전은 전국 농어촌 읍·면 지역 중 ‘석탄화력 발전소 밀집지역’과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지역’ 내의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이용 인원, 해당 지역 지자체 추천 등을 종합 고려해 지원할 곳을 선정했다.

시설 당 고효율(1등급) 공기청정기 2대와 향후 유지·보수까지 지원하며, 12월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기 전에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