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축제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 개막

입력 2021-09-10 04:06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인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Festival)이 9일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인디게임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페스티벌에는 아시아(12개국), 유럽(10개국), 아메리카(4개국), 오세아니아 등의 27개국에서 121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인디게임은 미공개 또는 1년 이내에 출시한 작품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인디게임 전시 체험, 개·폐막식, BIC 컨퍼런스, BICPlayG(빅 플레이그라운드)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행사는 9~11일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고, 온라인은 9~30일 BIC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진행한다.

첫날 진행되는 BIC 컨퍼런스에서는 게임 업계에 몸담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메타버스와 같은 최신 기술 및 인디게임 산업 전반에 관한 정보 등 인디게임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을 다룬다. 또 메타버스 게임 형태의 소통 플랫폼으로 기획된 빅 플레이그라운드를 부대행사로 마련, 다양한 소통이 가능토록 구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IC 페스티벌은 일본의 BIT SUMMIT, 미국의 PAX EAST와 같은 글로벌 인디게임 행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부산의 대표 게임 축제”라면서 “인디게임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미개척지와도 같은 곳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이므로 부산이 인디게임의 성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