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내 편은 아무도 없었다

입력 2021-09-10 03:06

꿈과 관련된 성경 속 인물을 꼽는다면 단연 요셉이 떠오른다. 하지만 요셉도 하나님이 은혜를 부어주시기 전에는 교만하고 이기적이며 실수가 잦았다. 다만 요셉은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혀서도, 죽음의 구덩이에 빠졌을 때도 하나님을 붙잡고 의지했다. 저자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일이 꼬일 때, 주위에 옆에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 때 요셉이 보인 하나님과의 관계 설정에 초점을 맞춰보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그 뒤에서 묵묵히 우리를 지켜보며 선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마주하게 된다고 한다. 고난 속에서 필요한 건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다. 누구보다 하나님과 동행하고픈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