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도로·교통 TF팀을 구성해 시 곳곳의 교통 혼잡 도로를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 도로구조 개선으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교통 혼잡 개선사업’을 추진해 관내 9곳의 교통 상황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출·퇴근길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의 교통 혼잡이 중점적으로 해소돼 시민 체감도가 높다.
올해 완료된 교통 혼잡 개선사업 대상지 9곳 중 6곳(일산교 일원, 능곡육교 앞 교차로, 낙타고개 삼거리, 고양체육관사거리, 삼성당마을 입구, 산현로 일원)은 좌회전 포켓차로 연장 및 우회전 차로 신설로 좌·우회전하는 대기 차량들이 직진차로까지 막아서며 발생하는 교통 혼잡을 해소했다.
또 선유랑마을 입구와 서정마을 사거리에서는 회전각이 좁아 위험한 도로모퉁이를 정리했다. 진입이 힘들었던 원당중학교 앞에는 회차로를 조성했다.
시 ‘도로·교통 TF’는 교통 전문가·관련 부서원·경찰 등이 모두 모여 분기별로 안건을 상정, 교통 혼잡 대상지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고양시가 완료한 교통 혼잡 개선사업 9곳 중 5곳이 도로·교통 TF에서 발굴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현장답사를 통해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