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안심관광지로 가을 여행 오세요

입력 2021-09-08 04:07
여수 백리섬섬길. 여수시 제공

전남도가 진도 서부해안~세방낙조길, 화순 알프스길, 여수 백리섬섬길을 9월 안심관광지로 추천했다. 신선하고 달콤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오곡 풍성한 들판의 파란 하늘과 쪽빛 바닷물결 속 노을빛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여행코스다.

진도 서부해안로~세방낙조길은 경관이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굽이굽이 휘감아 돌아가는 아찔한 해변길을 따라 햇빛에 반사돼 쪽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바다, 오목조목한 섬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다. 진도타워에서 출발해 가는목길, 쉬미항, 청룡어촌마을, 참전복로, 세방낙조길, 세포마을까지 약 45㎞ 구간이다.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지난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짜릿한 울돌목의 물살도 실감할 수 있다.

화순 알프스 드라이브길은 무등산 자락 해발 500m 이내의 수만리생태숲공원, 환산정, 화순광업소, 무등산 편백자연휴양림, 양떼목장 등 32㎞ 구간으로, 먹거리와 볼거리, 휴식공간이 있다.

여수 백리섬섬길은 여수 돌산에서 고흥 영남 간 39.1㎞로 10개 섬을 해상교량 11개로 연결한 최고의 명품 해양관광도로다. 다양한 해상교량의 경관조명과 남해안의 푸른 바다, 섬이 환상적 경관을 연출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