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원 규모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찾아갑니다

입력 2021-09-08 03:09

구세군 한국군국과 농협금융이 6일 서울 영등포구 NH투자증권 사옥에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 전달식을 했다(사진).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는 총 32억원 규모로 취약계층과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방역 의료진 등 5만6400명에게 전달된다.

전달식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창립 60주년에 이르기까지 성원해 준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농산물 나눔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의료진에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농협은 ‘금융’이라는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사회 가치 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이번 농산물 나눔이 취약계층과 의료진에 참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구석구석 찾아가 따뜻함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이를 가공해 만든 식품으로 구성했다. 사과 감자 즉석밥 햄 통조림 등 다양한 식자재가 담겼다.

구세군은 오는 11월까지 2차에 걸쳐 농산물 꾸러미를 선정된 수혜처에 나눠줄 예정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