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공기, 건강한 지구… 오늘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행사

입력 2021-09-07 04:05

환경부와 외교부는 7일 ‘제2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포스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유엔에서 채택된 첫 공식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이다. 올해 주제는 ‘건강한 공기, 건강한 지구’로 결정됐다.

정부는 세계인이 유튜브와 SNS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연다. 환경부는 7일부터 24일까지 미세먼지 저감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푸른 하늘의 날 달리기’와 ‘푸른 하늘의 날 노래 공모전’을 진행한다. 외교부는 7일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등이 참여하는 ‘경성 대기오염 대응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외교부 유튜브에서 중계된다.

지방자치단체도 관련 행사에 참여한다. 광주광역시는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경기도와 경상북도는 청정대기 국제포럼·환경토크쇼 등을 준비했다.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는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이 별도로 열린다. 케냐 나이로비와 태국 방콕에서는 고위급 회의가 예정돼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국민이 편히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최재필 기자 jp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