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부·중진공 1000억 마련… 경영난 겪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

입력 2021-09-06 04:07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사진)이 1000억원을 추가로 마련해 물류비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중진공은 수출 중소기업에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에 따른 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기금운용계획 변경으로 추가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최근 1년 내 직접 수출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거나, 최근 6개월 이내 수출 계약을 체결한 기업, 국제물류주선업 영위기업으로 확대했다.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 10% 이상 감소 등 경영애로 요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요건도 완화했다. 지원금액은 최대 3억원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물류 상황 악화에 따라 우리 중소기업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