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모듈러 교사’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입력 2021-09-03 04:06
학교 건물 증·개축 시 학생들이 임시로 사용하는 임대형 이동식 건물인 ‘모듈러 교사(校舍)’가 정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정부는 2일 차관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교육 분야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해 포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듈러 교사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위해 보급 중인 이동식 건물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노후 학교 건물을 ‘스마트 교실’ ‘지역 사회와 호흡하는 학교’ ‘수요자 맞춤형 공간’ ‘친환경·저탄소 건물’이란 개념으로 증·개축하는 사업이다. 모듈러 교사는 사업 추진 기간에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학습 공간이다. 과거 학교 공사 시 제공됐던 컨테이너식 임시 건물과 달리 공장에서 완성된 형태의 교실로 제작해 학교에 설치한다. 냉·난방 및 안전 등에서 기존 노후 교실보다 학습 환경이 좋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모듈러 교사 외 ‘학습격차 완화 및 방역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교원인력 지원’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방대 혁신’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에게 수능 응시기회 제공’ ‘학교무선망 조기 구축’ 등을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포함시켰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