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바이오디젤 전문기업 단석사업과 2일 경기도 시흥 단석산업 본사에서 ‘수소화식물성오일(HVO)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1분기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공장은 국내에 처음으로 세워지는 HVO 공장이며, 최근 LG화학이 충남 대산에 새로 건설하기로 발표한 친환경 소재 공장 10개 중 하나다. HVO는 식물성 원료를 수소 처리한 차세대 바이오 오일로, 차량용 뿐만 아니라 항공유 및 석유화학 원료로도 사용된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